강원농업기술원,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 당부…사전 대응 중요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봄철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저온 대응 시설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6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도내 과수 개화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최근 5년(2021~2025년) 평균 개화기는 평년 대비 사과 7일, 배 8일, 복숭아 5일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 지역은 오는 7~8일 최저기온이–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는 개화가 빨라진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저온(-0.6~-1.7도 이하)이 일정 시간 지속될 경우 꽃이나 어린 과실이 피해를 입어 결실 불량과 조기 낙과로 이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미세살수장치, 방상팬 등 저온 경감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경우 즉시 가동해야 한다. 또 냉기가 원활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냉기 이동 방향에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과원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온 예방시설이 없는 과원의 경우 사과는 발아기~녹색기, 배는 발아기~전엽기 사이에 요소 0.3%(1.5kg·500리터), 붕소 0.1%(0.5kg·500리터)를 살포하거나, 화상병 1차 방제 시 약제에 혼용해 살포하면 개화기 저온 피해 경감과 착과량 증진에 도움이 된다.
다만 전년도 낙엽기에 요소와 붕소를 시비했거나 나무 생육이 양호한 경우에는 살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김동훈 농업기술원장은 "봄철 과수 개화기 저온은 짧은 시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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