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강수의 원주 꿈이룸바우처…민주 원창묵 "더 확대해야"
원주 초등생 월 10만 원 예체능비…여야 전현직 시장 한뜻
원창묵 예비후보, "중학생까지 대상자 늘리고, 범위도 확장"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성과가 있는 사업입니다. 학부모의 인기를 넘어 지역경제에도 파급력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원창묵 전 원주시장(65)이 국민의힘 소속 원강수 현직 원주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사업을 치켜세우며 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창묵 예비후보는 1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현재 초등학생에게 주는 꿈이룸 바우처 사업의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하겠다"며 "강원도교육감과 함께하면 현재 예산의 별도 증액 없이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바우처는 초등생 연령 어린이에게 매월 10만 원의 예체능교육비를 주는 것으로, 원강수 시장이 어린이 재능발견과 학부모 부담완화를 위한 목적으로 내건 민선 8기 공약이다. 또 지역 교육사업체로 유통된 바우처 수익이 시내 스며드는 '순환경제 고리형성'을 위한 목적도 있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꿈이룸 바우처 사업이라고 홍보해왔고, 다른 지역에서도 시의 바우처 사업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혀왔다. 여기에 최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고도 했다.
원창묵 예비후보는 바우처 사업성과에 주목했다. 그는 "좋은 정책이라고 본다. 원강수 시장의 시책 중 성과가 있는 사업이다. 굉장히 학부모에게 인기가 있고, 지역경제 파급력도 있다"며 "이 때문에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어 이를 반영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정부와 협의에 따라 예체능 분야 교육비용만 지원하고 있는데, 국어와 영어, 수학 등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원 범위가 확장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우처사업 시행 전 당내 이견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앞서 이 바우처 사업은 수년 전 민주당 주요 원주시의원들의 반대 속에서 추진됐다. 당시 주요 반대 이유 중 하나는 실제 초등 예체능교육비용과의 바우처 금액의 격차로 인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우려였다.
이에 대해 원 예비후보는 시민의견을 내세웠다. 그는 "제 생각은 (바우처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라며 "시민 대다수가 (바우처 사업의 대상을) 중학생까지로 확대하는 것에 찬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원 예비후보는 △아동·청소년 문화예술센터 구축 △어린이놀이터 테마공원 조성 △애견동반 가족공원 조성 △아동전문병원 설립 △다함께 돌봄 사업 대폭 확대 등 학부모와 자녀를 위한 공약들을 잇달아 내놨다.
원 예비후보는 "도시의 미래는 결국 아이들에게 달려 있다. 아이들이 웃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도시가 건강해진다"면서 "학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원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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