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닳도록 뛴다"…심재국, 영서 시장·군수 첫 예비후보 등록

국힘 심재국 평창군수, 31일 선관위서 3선 도전장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가 31일 평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평창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3.31/뉴스1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구두를 벗고,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운동화가 닳도록 뛰겠습니다."

3선 강원 평창군수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심재국 군수(69)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 영서지역 현직 시장·군수 중 첫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심 군수는 31일 오후 평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등록을 마치면서 "평창군청을 잠시 비운다. 현직 프리미엄을 누릴 수도 있었지만, 더 낮은 자세로 군민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밀착형 사업과 숙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른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관위 청사를 벗어나며 정장 재킷을 벗고 예비후보 선거운동 점퍼를 입은 뒤 신발도 구두에서 운동화로 바꿔 신었다. 그는 "운동화가 닳도록 뛰려고 한다는 의지를 밝힌다"며 "평창군 8개 읍·면과 190여 개 마을을 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각 지역의 문화와 관광, 복지, 교육, 농업 정책 등을 더 짚겠다. 우리 평창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군민이 서울이나 부산, 더 나아가 미국 등 어디에서나 평창군민이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런 도시를 만들기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선 8기 다가올 미래 평창의 큰 틀을 위한 공약은 완성했다"며 "이제는 평창 관광 정책의 고도화와 청년시대 평창을 실현하기 위해 나서겠다. 주민들에게 직접 듣고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군수는 민선 6·8기 군정을 이끌어왔다. 그는 현재 강원 영서지역 현직 시장·군수 중 처음으로 예비후보 신분이 됐다. 영동을 포함한 강원 전체 현직 시장·군수 기준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함명준 고성군수에 이은 두 번째 현직 예비후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