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재선충병 현장서 자작나무 3000본 식목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27일 홍천군 서면 모곡리 일원에서 제81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열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수종전환 방제지에 자작나무 용기묘 3000본(1㏊)을 식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홍천군, 산림조합, 임업인 단체, 마을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재선충병 피해지 복구와 건강한 산림 조성을 위한 식재 작업에 함께했다.
도는 올해 총 1494㏊ 규모의 조림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흡수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147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경제림조성(968㏊), 큰나무 공익·산림재해방지조림(353㏊), 산림재해피해지복구조림(31㏊), 내화수림대 조성(61㏊), 밀원수 확충을 위한 지역특화조림(81㏊) 등을 추진한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와 산불피해 저감을 위해 활엽수 조림을 지속 확대할 방침으로 활엽수 비율은 최근 5년 평균 37.9%에서 올해 40.6%까지 높일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동안 산림엑스포, 오색케이블카 현장 등 산림과 임업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식목일 행사를 이어왔다"며 "올해는 재선충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을 선택해 자작나무를 식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재선충병 피해목을 방치하면 불쏘시개 역할을 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3년째 대형산불 없는 강원도를 만드는 첫걸음이 바로 이 자리에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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