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도내 최대 규모 외국인 계절근로자 1820명 도입

오늘 112명 1차 입국…6월 5일까지 순차 입국

홍천군 외국인 근로자 입국.(홍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이 필리핀 산후안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112명의 1차 입국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인력 도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근로자 입국 당일 설명회를 열고 농가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준수 사항, 현장 적응, 안전관리, 범죄 예방 및 응급상황 대응 등 필수적인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도입이 확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1820명으로 도내 시군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들은 6월 5일까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국해 지역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군은 도내 최대 배정 규모를 바탕으로 농번기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 도입과 배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최근 4년간 증가해 왔다. 2022년 545명이었던 도입 인원은 2023년 926명, 2024년 1214명, 2025년 1558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2022년 대비 약 3.3배 수준인 1820명까지 확대됐다.

홍천군 외국인 근로자 입국.(홍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특히 군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캄보디아 인력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수급 경로를 다변화했다.

홍천군은 안정적인 제도 운용을 위해 사전 준비도 이어왔다. 지난 2월 24일에는 내면 지역 고용 농가주 3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진행했고, 3월 5일에는 나머지 읍면 농가주 300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했다.

교육에서는 근로기준법 준수, 인권 침해 예방, 무단이탈 방지 대책, 고용주 준수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군은 입국 이후에도 근로자와 농가가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홍천군은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용을 인정받아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출국 전 설문조사에서는 농가 만족도 82%, 근로자 재방문 희망률 94%를 기록했으며, 무단이탈률 0%대를 유지하며 정책의 안정성을 보였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