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잔 보트 타고 벚꽃 즐긴다…경포 새 명물 4월 시범운영

오죽헌 전통 뱃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4인용 보트.(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8/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경포 벚꽃 시즌에 맞춰 커피 테마 보트를 타는 이색 수변 체험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는 경포생태저류지 일원에 '오죽헌 전통 뱃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조성하고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0억 원이 투입됐으며, 2인승 15대와 4인승 10대, 전통배 2대 등 총 27척 규모의 보트가 운영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이용료 조례를 마련해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특히 보트는 강릉의 대표 문화인 커피를 테마로 커피콩과 커피잔 형태로 제작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4인용 보트.(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8/뉴스1

이와 함께 전통배 체험도 마련돼 과거 나룻배가 오가던 경포호의 옛 정취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시는 오죽헌과 경포 일대를 연계한 주·야간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수변문화축제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젊은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강릉시는 수상 체험 특성상 안전요원 배치와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등 안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심상복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오죽헌 전통 뱃놀이 체험은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선보이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라며 "전통과 자연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로 사계절 관광도시 강릉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