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5부제 시행 논의…춘천시, '민생경제상황실' 가동

중동발 경제 불안 대응…생활물가 안정·취약계층 보호 중점

춘천시, 민생경제 상황 회의 개최.(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중동발 전쟁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춘천시가 민생경제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춘천시는 18일 시청에서 '민생경제 상황 회의'를 열고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국제유가와 지역 물가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민생경제 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물가 관리와 중소기업 지원, 농축산물 유통, 에너지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해 최근 국제 정세 변화가 시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또 고유가 상황이 지속할 경우 대중교통 활성화와 차량 5부제 시행을 청사 내에서 우선 시행한 뒤 공공기관까지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밖에도 △생활물가 안정 △골목상권 보호 △기업 경영환경 개선 △취약계층 보호 방안 등도 논의했다.

시는 이러한 대응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물가상황실'을 '민생경제상황실'로 확대 운영하고 상황실장도 국장급에서 부시장으로 격상했다.

민생경제상황실은 물가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시장경제의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관계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준태 부시장은 "중동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민생경제상황실을 중심으로 물가 동향을 면밀히 관리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