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하나 속초시의원, 속초시장 도전 선언…"돌아오는 도시 만들 것"
청년스킬마켓·공유주차장 확대 등 핵심 공약 제시
관광객 2500만명에도 청년 일자리·상권 침체 문제 지적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무소속 염하나 강원 속초시의원(46)이 17일 속초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 의원은 이날 오전 속초 엑스포상징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속초를 바꾸라는 시민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이제는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연간 2500만 명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하지만 시민 삶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 부족과 상권 침체, 출산·돌봄 정책 미흡 속에 인구 8만 명이 붕괴되는 현실을 맞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도시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완성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핵심 공약으로 △해양 특화 단과대학 설립 △24시간 아동 안심공간 조성 △‘부모되기 체험 공간’ 구축 △청년스킬마켓 운영 △설악산 농산물 산업단지 조성 △도심 하천 활용 문화공간 조성 △스포츠 관광 마케팅 강화 △공유주차장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해양 단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인재를 먼저 키워 해양 산업과 기업을 끌어들이겠다"며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야간 소아 응급의료 공백을 고려해 24시간 아동 안심공간을 조성하고, 부모되기 체험 공간을 통해 돌봄 부담을 줄이겠다"며 저출산 대응 정책도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청년의 기술과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청년스킬마켓을 구축하고, 설악산 자원을 활용한 농산물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속초는 반드시 변할 수 있다"며 "시민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는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속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염하나 의원은 속초여고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와 경희대 교육대학원을 수료했다. 조양동 주민자치위원과 속초시체육회 이사,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속초지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양초 운영위원장과 속초여고 총동창회 사무총장, 영동극동방송 운영위원, 강원도 장애인보치아연맹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제9대 속초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2024년 6월에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을 이유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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