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기간·주차' 대폭 확대 검토

기간 '1일→2주' 계획…주차 공간 4배 확대 구상
원강수 "더 쾌적한 관람 환경 제공할 수 있을 것"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가 지난해 11월 13일 단풍절정기를 맞은 모습. 2025.11.13 ⓒ 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올가을 문막읍의 은행나무축제 개선점을 손보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반계리 은행나무'의 축제 기간을 확대하는 한편, 축제의 애로사항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해법을 찾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국내 최고 수령(1318년 추정)인 반계리 은행나무는 높이 32m·둘레 16.27m 규모를 자랑하면서 강원의 단풍 구경 명소 중 한 곳으로 해마다 꼽히는 등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부터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기간을 기존 1일에서 2주로 확대하는 계획을 살피고 있다. 그간 인기에 비해 축제 기간이 하루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축제로 인한 지역경제 효과 극대화에 대한 의견도 도출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는 축제 기간마다 반복된 주차난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려해 그 해법도 고민 중이다. 시는 축제장 인근 사유지를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짚고 있다. 이는 기존 135면인 주차 공간을 총 535면까지 약 4배 늘리는 방안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계획에 따라 주차 인프라가 갖춰지면, 지난해 조성된 은행나무 광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가 더해지면 올해 축제는 더 긍정적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