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시골 학교 오케스트라' 기부사업 추진

올해 3000만 원 모금 목표…농촌 지역 아동 문화예술 기회 확대

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음악을 사랑하는 시골학교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시골학교 오케스트라' 지원사업 모금 활동을 본격화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지역 학생들이 직접 악기를 배우고 오케스트라 활동에 참여하며 정서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학생들에게 합창 및 연주 활동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을 높이고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2026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3000만 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골학교 오케스트라 운영 및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지원 사업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소멸 대응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이라는 정책 방향에 부합하며, 기부금 활용의 공익성과 상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주요 모금 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횡성군은 2024년부터 2년 동안 지역 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 총 5곳을 지원하며 관련 사업을 지속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합창대회 참가와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경험을 쌓으며 음악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조정옥 군 세무회계과장은 "작은 시골학교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