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곳곳서 화재·벌목사고 잇따라…2명 사망·재산피해(종합2보)

춘천 주택 화재 1명 숨진 채 발견…인제 벌목현장 1명 숨져
홍천 내촌면 주택서도 화재 소방 추산 피해액 3억 1200만원

8일 오후 강원 인제군 상남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자인 남성 A 씨(66)가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를 보이는 등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8/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8일 강원도 곳곳에서 화재와 산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망자 2명을 포함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인제군 상남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남성 A 씨(68)가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앞서 오후 1시 2분쯤에는 춘천시 칠전동 드름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남성 B 씨(65)가 나무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B 씨는 골절상을 입고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강원 지역에서는 화재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0시 40분쯤 춘천시 후평동의 한 다가구주택 4층 한 가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 접수 29분 만인 오전 1시 9분쯤 진화됐지만, 해당 가구 화장실에서 남성 C 씨(66)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화재로 소방 추산 약 26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낮 12시 58분쯤에는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의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목조주택과 컨테이너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약 3억 1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에는 원주시 문막읍의 한 공터와 세차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 불로 각각 소방 추산 77만 원과 30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낮에는 삼척시 교동의 한 야산에서 농산물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약 0.02헥타르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 화재 역시 인명 피해는 없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