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반계리 은행나무'…축제기간 '하루→2주' 확대 전망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앞으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의 기간을 대폭 늘릴 전망이다.
시는 올해부터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기간을 기존 1일에서 2주로 확대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지역경제를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국내 최고 수령(1318년 추정)인 반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높이 32m·둘레 16.27m 규모를 자랑한다. 이런 수형만큼 강원의 단풍 구경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면서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는 기존 하루에 불과해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 축제로 인한 낙수효과가 지역 소득으로 더 이어질 복안이 요구돼온 것이다. 이에 시는 축제를 2주로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주민들도 이에 맞춰 팔을 걷어붙였다. 축제 내실을 위해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지난 13일 설립총회를 열어 반계1리의 채범식 이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를 비롯해 위원회는 지역 단체장과 인근 마을 이장 16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다가오는 축제 기간 문막읍의 우수한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차별화한 먹거리 장터를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원강수 시장은 "올해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구성한 축제위원회를 통해 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를 갖출 것"이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관광축제 모델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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