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도 OK"…동해시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재개

반려동물 놀이터.(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5/뉴스1
반려동물 놀이터.(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5/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겨울철 휴장했던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을 재개한다.

동해시는 3월부터 11월 29일까지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과 보호자만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도 이뤄졌다. 야간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명 시설을 설치했고, 동물등록 QR코드를 발급받아 인증하면 출입문이 열리는 QR 기반 무인 출입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동해시는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내·외장형 동물등록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지역 동물병원을 통해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200두를 선착순 지원하고 있다.

최근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600만 가구, 반려 인구는 1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동해시 역시 반려견을 가족처럼 돌보는 시민이 꾸준히 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반려동물 정책을 관광과 연계한 생활형 인프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망상해변과 추암 촛대바위, 논골담길, 묵호항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과 체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어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이 반려견 동반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주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과 동물등록 지원 정책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