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 7580명…도내 1위·역대 최대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025년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 결과 이용객 7580명을 기록하며 강원도 내 1위이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택시 강릉 이용객은 총 7580명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이용객의 약 79%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시는 이번 성과가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관광 인프라로 강릉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는 예약 시스템 문제로 12개월이 아닌 10개월만 운영됐음에도 전년 대비 이용객이 1% 이상 증가했다. 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7% 수준의 증가율에 해당한다.
국적별로는 중국과 대만, 일본 관광객 비중이 높았으며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관광객의 이용도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강릉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60대를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관광 코스 제공과 온라인 예약 플랫폼 연계, 다국어 홍보 강화 등이 이용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기능하고 있는 점도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1월 이용객은 1020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현재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에 맞춰 사업비 확대와 예약 홈페이지 개편 등을 추진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외국인 관광택시는 개별 관광객이 강릉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동 인프라"라며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와 관광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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