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온(溫)둘레 발굴단' 창단…1인 가구 안전망 강화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반 인적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속초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 온(溫)둘레 발굴단' 창단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온(溫)둘레 발굴단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해온 '똑똑 발굴단' 31명과 영랑동·청호동 통장협의회원 37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19명이 신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사업은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2026년부터 3년간 총 4억8000만 원을 투입해 고위험 1인 가구 발굴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속초시 1인 가구 가운데 약 45%를 차지하는 중장년층은 정서적 고립과 경제·건강 위험, 사회적 관계 단절 등 복합적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8개 동을 중심으로 속초종합사회복지관과 속초시사회복지회관, 속초시도시재생지원센터 등 3개 거점 공간에서 상담과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자원 연계 등을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발굴단은 각 동을 중심으로 위기 징후가 있는 1인 가구를 상시 발굴하고 정기 안부 확인과 고독사 위험군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지현 속초종합사회복지관장은 "중장년 1인 가구는 사회적 고립이 장기화될 경우 고독사 등 심각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 생활권 가까이에서 지속적으로 돌보는 통합복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동 중심 발굴·지원 체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놓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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