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선·염수분사 등 효과…3월 폭설 겪은 태백시 피해 최소화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폭설을 기록한 강원 태백시가 열선을 비롯해 준비한 제설 대책을 펼치며 예년대비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집계된 태백지역 주요 지점 누적적설량은 25.2㎝로 기록됐다. 이에 당시 태백에선 태백산국립공원 통제와 대설특보도 발효되는 등 주의가 요구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미리 준비한 대설대책을 펼치면서 대응에 나서는 등 대체로 큰 피해를 예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특히 전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그간 준비한 '선진 제설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했다.
시는 폭설 전 마을안길, 경사지, 보도 구간 등 제설 취약지역 총 28곳에 눈과 얼음을 상시 제거할 수 있는 열선 시스템을 설치했는데, 해당 지역들은 적설 기록 후 눈이 비교적 빠르게 녹았다고 한다. 여기에 시는 해당 지역의 재결빙 현상도 예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시의 제설대책을 이뿐만이 아니었다. 상습결빙지역 17곳을 분석해 자동염수분사장치도 가동시켰다. 또 주요 보행로를 중심으로 제설 인력을 골고루 분포시키는 한편, 300㎞가 넘는 주요 간선도로(340여 개 노선)에 제설장비 27대를 동원했다.
김동균 부시장은 "앞으로도 선제적 제설 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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