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특별법 3차 개정 관철"…춘천권 도정보고회

5000명 인파 운집…"3월 중 도청 신청사 착공"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8일 오후 춘천시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서 PPT를 활용해 춘천권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8/뉴스1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는 28일 오후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강원 도정보고회' 춘천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6년 도정 운영 방향인 '도민공감 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춘천권·원주권·강릉권을 순회하는 권역별 도정보고회 중 첫 행사다. 도정 주요 현안을 도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민 50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한기호 국회의원과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신영재 홍천군수, 신경호 교육감 등 주요 인사도 함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PPT를 활용해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추진 상황을 언급하며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소외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월 9일 국회 상경 집회에 동참한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도민과 함께 반드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8일 오후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8/뉴스1

또 바이오·반도체 등 강원의 7대 미래산업과 사회간접자본(SOC) 추진 현황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총 120개 사업, 4조 원 규모의 미래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열흘에 한 건꼴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OC 사업과 관련해서는 "제2경춘국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8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춘천권 현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도청 신청사는 3월 착공 예정"이라며 "기존 도청은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별관 등에는 유관기관을 입주시켜 상주 인원을 유지함으로써 원도심 기능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법을 토대로 군사·농지 규제를 완화해 도민의 재산권 등 권리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고회 후반에는 도민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청년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지원 강화, 추가 규제 해소, 반값 농기계 지원사업 도입 제안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한편 권역별 도정보고회는 3월 14일 원주권, 3월 28일 강릉권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