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복숭아·다래 신품종 12종 통상실시 계약 체결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 체결식.(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 체결식.(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7일 본원에서 복숭아와 다래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과수 신품종을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복숭아 1개 품종과 다래 11개 품종이다. 총 물량은 8100주(복숭아 1500주, 다래 6600주)로 약 14.7㏊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육성한 ‘제1호’ 복숭아 품종인 ‘골드원’은 황도의 빛깔을 뜻하는 ‘골드(Gold)’와 강원도의 ‘원(Won)’을 결합, 강원을 대표하는 최고의 복숭아라는 정체성을 담았다.

‘골드원’은 강원 지역 재배환경에 적응성이 높고 과실이 크며 당도가 우수한 품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지 북상 추세에 대응해 강원지역 중만생 복숭아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할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래 역시 강원의 기후 특성에 적합한 대표적인 지역특화 작목이다. 다래 신품종은 한랭지 적응성이 뛰어나고, 껍질째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식이 편의성이 높다. 특히 당도와 기능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통상실시 대상 품종에는 ‘청산’, ‘다웅’, ‘그린하트’와 대과·만생종으로 늦가을까지 수확이 가능한 ‘윈터그린’ 등 11개 품종이 포함됐다.

김동훈 강원농업기술원장은 “지역맞춤형 과수 품종 개발과 종묘 보급을 통해 강원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