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경제 부흥하나…상동광산 텅스텐 선광장 내달 준공
루이스블랙 알몬티 대표 "자원 강국 도약 위해 달려와"
새 먹거리 '핵심광물' 전·후방산업 유치계획 세운 영월군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기업 알몬티대한중석이 3월 상동광산 텅스텐 선광장(유용광물 선별시설) 준공계획을 알리면서 영월 지역경제의 부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루이스블랙 알몬티 대표이사는 준공을 앞둔 선광장에 대해 '대한민국 텅스텐 사업의 재도약 기반'이라고 자평했다.
27일 알몬티에 따르면 상동광산 선광장 준공식이 3월 17일 영월군 상동읍 소재 상동광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곳은 약 30년 만에 재개발을 통해 생산을 재개하는 국내 유일의 텅스텐 광산이다. 그만큼 폐광지역인 영월의 경제도 변화할 수 있단 기대감이 나타난다.
영월군은 이미 알몬티가 개발하는 상동광산의 텅스텐을 비롯한 핵심광물을 지역의 새로운 산업 비전으로 내놓은 상태다. 수십 년간 채굴이 가능한 규모인 5000만 톤 이상의 텅스텐이 상동광산에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면서다.
상동광산의 텅스텐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반도체산업과 연관성이다. 취재결과, 산화텅스텐의 경우 기화 등을 거치면 육불화텅스텐이 되는데, 이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금속배선 공정에 필요한 소재로 파악됐다.
영월군 역시 지역의 산화텅스텐 생산가능규모를 연간 4000톤으로 추산하는 등 상동광산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산업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상동광산은 기업의 텅스텐 매출기록에 그치는 게 아니다. 영월이 얻을 이점들을 구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군은 텅스텐 등 지역의 핵심광물과 관련한 전·후방 연관 산업들을 유치할 계획도 세워오고 있으며,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공급계획과 지역 정주여건에도 변화를 줄 방안도 검토해오고 있다.
알몬티도 이미 상동광산에 수천억 원을 들여 영월을 글로벌 핵심광물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에 영월을 넘어 국내 산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알몬티 측은 "상동광산은 단순한 광산이 아닌, 한국 산업 역사와 미래를 잇는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루이스블랙 알몬티 대표는 "잠들었던 거인, 상동광산이 다시 깨어난다. 대한민국 텅스텐 산업의 재도약과 자원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알몬티대한중석이 대망의 선광장 준공식을 거행한다"면서 "상동광산의 새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을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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