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사나이가 막는다"…해군 1함대, 대형산불 대비 합동훈련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해군 제1함대사령부가 봄철 산불에 대비해 동해지역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1함대는 25일 동해 사령부지구 일대에서 동해시청, 동해소방서, 삼척국유림관리소와 함께 '2026년 관·군 합동 산불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개인별 직무 숙달과 진화장비 운용 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과의 공동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1함대 군수참모실과 무기지원대대, 화생방지원대, 의무대 등 장병·군무원과 동해시청·동해소방서·삼척국유림관리소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드론과 소방차, 구급차 등 10여 대의 진화·지원 장비도 투입됐다.
참가자들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피해 식별과 비상소집, 초동조치, 산불진화반 편성 및 투입, 옥외 소화설비 운용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산악소화전과 건물 소화전, 소화호스 등 주요 설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며 실효성도 확인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활용해 해군본부 재난대책본부와 유관기관, 각 진화반 간 통신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지휘·보고체계를 점검했다.
김민경 1함대 재난안전과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난"이라며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실전적인 산불 공동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범 삼척국유림관리소장도 "기후 여건 변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관·군 합동훈련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함대는 산불 특별대책기간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