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지능화혁신센터' 1기 결실…허명구 대표, AI 산업전환 성과

'YOAIDA' 플랫폼으로 전사적 AX 구현

문양세 강원대 IT대학 학장(사진 왼쪽), 허명구 주식회사 아이들 대표, 손경호 강원지능화혁신센터장이 20일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춘천캠퍼스)'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지능화혁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지역 산업의 디지털·AI 전환을 돕는 '강원대 지능화혁신센터'가 올해 13명의 석사를 처음으로 배출한 가운데 산업현장에서 전사적 AI 전환을 주도한 첫 졸업생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강원대 지능화혁신센터에 따르면 강원지역 산업의 디지털 및 AI 전환(AX)을 목표로 지난 2024년부터 일반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재직자 석사과정을 개설, 도내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13명의 석사를 처음 배출한 가운데 이중 졸업생 한 명이 산업 현장에서 전사적인 AI 전환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눈길을 끈다.

이번 사례는 지역에서 양성된 AI 전문 인재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전사적 AI 전환을 주도하고, 구체적인 성과로까지 연결한 실증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원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1기로 입학한 주식회사 아이들 허명구 대표는 석사과정에서 습득한 내용을 서비스·개발·운영 전반에 적용해 AI 내재화를 추진했다.

그는 Good Sofeware 1등급 인증이 완료된 강원도 최초 AI SaaS ‘YOAIDA(여기 AI 다 있다)’를 개발·상용 출시했다. AI 관련 미국 특허를 출원하고, 멀티 LLM 기반 통합 답변 등 다수의 국내 특허도 출원·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서비스는 멀티 LLM 기반으로 다양한 모델을 한 곳에서 단일 결제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중 AI 교차검증, RAG 기반 지방자치단체 예산 대화, 스마트 회의 에이전트 등 업무 맥락형 에이전트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주식회사 아이들은 AX 역량을 바탕으로 춘천시 청년우수기업 선정, 강원도 디지털산업발전 표창 수여 등 웹에서 앱, AI 솔루션, AI 활용 교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강원대 일반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졸업생들이 20일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춘천캠퍼스)'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지능화혁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처럼 강원지능화혁신센터가 수행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인재 양성사업으로, 도내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산업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현장' 연계 모델을 통해, '정부 지원 인재 양성→현장 적용→기업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정부 지원 사업을 펼친다.

허 대표는 "입학한 첫 학기부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로 업무에 적용하고 2년 만에 산업전환까지 성공하게 됐다"며 "이 과정이 가능하게 지원해 준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경호 강원지능화혁신센터장은 "1기 졸업생 13명이 배출됐는데, 첫 졸업생이 전사적인 AI 전환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강원지역 산업 전반의 지능화 기반과 저변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센터는 앞으로도 재직자와 기업의 AX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 재직자들이 AI 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