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기갑여단 연천·홍천 일대서 혹한 뚫고 대규모 전술훈련

3기갑여단 K1E1 전차가 최근 훈련장에서 강력한 화력을 내뿜으며 전차포 사격을 하고 있다.(3기갑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3기갑여단 K1E1 전차가 최근 훈련장에서 강력한 화력을 내뿜으며 전차포 사격을 하고 있다.(3기갑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홍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육군 제3기갑여단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경기 연천과 강원 홍천 일대에서 강도 높은 혹한기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영하의 혹한 속에서도 기계화부대의 전투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실전적인 상황 조성을 통해 장병들의 조건반사적인 전투 기술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K1E1 전차를 포함한 장비 450여 대와 여단 전 장병이 참여해 대규모 전력을 과시했다. 훈련 1주 차에는 불곰대대 TF(Task Force)가 전방 훈련지역으로 전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3기갑여단 K1E1 전차가 최근 혹한기 전술훈련의 일환으로 장거리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3기갑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불곰대대는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T.C.Q.C), K6·K16E 기관총 사격, 야간 조종훈련, 궤도 이단연결·구난 대 전차 견인, 중대 전술훈련 등을 통해 전투준비태세 능력을 숙달했다.

2주 차에는 여단 예하 전 부대가 홍천 일대로 이동해 실제 지형에서의 기동 훈련을 이어갔다.

여단은 K6·K15·K16D기관총, K201 유탄발사기, 팬저파우스트(PZF-Ⅲ) 등 공용화기 사격 , 중·소대급 전술, 대량 사상자 관리 훈련을 병행했다. 장병들은 환자 발생 시 상태별 분류와 후송, 장비 제독 등 피해 상황에서의 기능 통합 조치 절차를 숙달했다.

3기갑여단 장병들이 최근 훈련장에서 K201 유탄발사기를 사격 중이다.(3기갑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특히 여단은 부대별 임무와 훈련장 규모를 고려해 효율적인 집결지한 뒤 약 150㎞에 달하는 장거리 기동훈련을 통해 기계화부대의 기동성을 입증했다.

여단은 훈련 전 전술토의, 락드릴(ROCK-Drill)과 철저한 지형 정찰을 통해 안전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훈련 중에도 안전통제소 운용과 위험 교육을 통해 사고 없이 훈련을 마쳤다. 또 대민 피해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했다.

정진웅(준장) 여단장은 "강한 훈련을 통해 단련된 여단 전 장병이 있기에 3기갑여단의 동계 전투준비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