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연중 일괄 지급' 개선

2026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포스터.(양양군 제공, 쟆나매 및 DB 금지) 2026.2.11/뉴스1
2026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포스터.(양양군 제공, 쟆나매 및 DB 금지) 2026.2.11/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양양군에 거주하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여성청소년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다. 대상자에게는 연간 16만8000원(월 1만4000원 상당)의 생리용품 구매 바우처가 지급된다.

양양군은 기존 제도의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신청 시기에 따라 지원 금액에 차이가 발생했던 문제를 개선해, 올해부터 이용자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는 생리용품 지원을 신청한 뒤 카드사 방문이나 콜센터, 온라인 절차를 통해 국민행복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바우처 신청과 동시에 국민행복카드 발급까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또 최초 신청 이후 자격 요건을 유지할 경우 별도의 재신청 없이 지원이 자동으로 이어지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지원 방식도 달라졌다. 종전에는 신청한 달부터 월 단위로 지원금이 지급됐으나, 앞으로는 연중 어느 시점에 신청하더라도 연간 지원금 전액인 16만8000원이 일괄 지급돼 신청 시기에 따른 불이익을 없앴다.

바우처는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국민행복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생리대와 탐폰, 생리컵 등 다양한 생리용품 구매가 가능하다.

김재미 양양군 교육체육과장은 "제도 개선을 통해 신청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지원의 형평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