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산양 서식지 먹이주기·불법 엽구 수거 나서

지난해 산양 먹이주기 행사 자료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9/뉴스1
지난해 산양 먹이주기 행사 자료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9/뉴스1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오는 10일 가곡면 풍곡리 일원 산양 주요 서식지에서 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인한 산양의 탈진과 폐사를 예방하고 천연기념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산양을 위해 뽕나무 잎 등 총 300㎏의 먹이를 공급하는 한편, 서식지 주변에 설치된 불법 엽구(올무·덫 등)를 수거하고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양 서식지의 안전성을 높이고 생태 보전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산양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뜻을 모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태 보전 활동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양은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등 고산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종으로,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1998년부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