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스포츠마케팅으로 3년간 지역경제 66억 파급 성과

전지훈련 선수단 인센티브 지원…자금 역외 유출 우려 개선안 마련
최명서 군수, "올해부터 전지훈련 전 인센티브 70% 지역화폐로"

강원 영월군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스포츠 행사 유치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최근 3년간 지역 130여 개 대회에 4만 8700여 명이 참가, 약 66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영월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각종 대회를 유치하며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군은 '전지훈련 선수단 인센티브 지원 사업'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부연했다. 군에 따르면 2023년부터 3일 이상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선수단에 숙박비·식비(간식비 포함) 사용액의 15%(최대 200만 원)를 인센티브로 지원해왔다.

군은 사업 3년간 씨름·배드민턴·테니스·야구·탁구·육상 선수단(1322명)에 8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줬는데, 이를 통해 약 4억 9600만 원의 지역 소비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다만 군은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주면서 자금 역외 유출(영월지역 외 소비) 문제를 지적받았고, 이를 비롯한 여러 제도 개선 필요성도 인지해 정비에 나섰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올해부터는 체류 일수 기준의 체류비 지급으로 지원의 형평성을 개선하고, 전지훈련 전 인센티브의 70%를 지역화폐로 지급해 자금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