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화전권역 달라지나…2000억 투자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계획
정규직 고용 약 200명·생활권 공존 가능 시설 구축 예정
체류 관광 사업·교도소 기반시설 확충 등 권역 변화 예고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화전권역에 20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축사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비롯해 화전권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유입을 위한 사업들도 계획하며 대대적인 도시 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현재 화전권역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은 국비와 시비, 민간 투자를 포함해 총 2120억 원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 특히 시는 이 사업으로 약 200명 안팎의 정규직 고용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자동화와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악취 등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축산단지로 만든 계획이란 점이다. 생활권과 공존 가능한 산업단지 조성한다는 구상인 것이다. 여기에 시는 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역 주민 우선 고용, 지역 업체 참여 등의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가 화전권역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정주여건 개선에도 손을 대고 있다. 이는 옛 화전초교 부지를 활용해 통합공공임대주택 40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사업 추진 단계에 있다. 시는 이 사업에 185억 원의 예산이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화천권역 체류형 관광을 위한 사업도 있다. 시는 그 일환으로 84억 원 규모의 용연동굴 관광 명소화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굴 주변에 롤러 미끄럼틀, 보행데크, 전망데크, 음악분수 등 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관람 중심의 기존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체류와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시는 현재 해당 사업의 기본용역을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연내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시는 그간 화전권역에 교정시설 유치활동을 추진해왔는데, 이에 대비한 기반 시설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그 중 하나는 64억 원을 들인 화전2분구 하수관로 정비로서, 47가구 배수설비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사업은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는 생활하수로 인한 불편을 줄이는 한편, 교정시설 등 대규모 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도 미리 갖추는 데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태영교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차량 통행 불편 해소와 보행 안전을 위한 것으로서,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전권역은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지역이지만, 교정시설 유치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주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단계적이고 책임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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