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서울AI재단과 협약…관광·안전 분야 AI 행정 고도화

강원 속초시-서울AI재단 업무협약식.(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9/뉴스1
강원 속초시-서울AI재단 업무협약식.(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9/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서울AI재단과 손을 잡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낸다.

속초시는 29일 서울AI재단을 방문해 재단 측과 '관광·안전 분야 AI·데이터 기반 정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속초시가 보유한 관광·안전 분야의 현장 행정 데이터와 서울AI재단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속초시는 서울AI재단이 개발한 AI 정책모델의 현장 실증 거점(Test-bed) 역할을 맡아, 향후 2년간 관광 수요와 이동·체류 패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관광 정책 수립, 관광지 다중운집에 따른 안전 위험요인 분석과 대응 지표 개발, AI 기술의 현장 적용성 평가 등을 공동 추진한다.

속초시는 앞서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데이터 행정 분야에서 성과를 내왔다. 대형 공연 '싸이 흠뻑쇼'의 경제 파급효과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 생활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전 직원 대상 챗GPT 교육과 '속초 AI 경진대회(SOKCHO AI 챌린지)' 개최 등을 통해 조직 내부의 AI 활용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행정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행정은 이제 경험이 아닌 데이터로 말해야 한다"며 "속초시의 현장 데이터와 서울AI재단의 기술력이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속초에서 검증된 AI 정책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