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받으려 회사 늦게 간다고…" 강원 헌혈의집도 발길↑

29일 춘천, 원주, 강릉 헌혈의집 두쫀쿠 선착순 증정 행사

두쫀쿠 증정 행사가 진행되는 29일 오전 강원 춘천 명동 헌혈의집에서 시민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2026.1.29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전국적으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원 지역 헌혈의집에서도 도내 헌혈자들을 응원하고, 헌혈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단 하루 두쫀쿠 증정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29일 오전 9시 강원대학교 내 헌혈의 집. 간호사들은 두쫀쿠 증정 포스터를 곳곳에 부착하고, 준비된 35개의 두쫀쿠를 한곳에 모아놨다. 이날 헌혈자들에게는 기존 증정품에 두쫀쿠를 추가로 증정받는다.

헌혈의집이 문 여는 9시에 맞춰 온 첫 번째 헌혈자 A 씨(28·여)는 간호사 안내에 따라 전자문진을 한 뒤 간호사의 문진을 최종 문진을 거쳐 채혈을 진행했다. 이후 시민들이 속속 헌혈의집을 찾아 헌혈을 진행했다. 이날 강원대 헌혈의집 예약자는 기존 평균보다 2배가 늘었다.

A 씨는 "원래 회사를 가야 하는데 두쫀쿠를 받으려고 늦게 간다고 이야기를 해놨다"며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를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쫀쿠 증정 행사가 진행되는 29일 오전 강원 춘천 명동 헌혈의집에서 한 시민이 헌혈을 하기 위해 간호사에게 문진을 받고 있다.2026.1.29 한귀섭 기자

이날 오후 10시 30분 춘천명동 헌혈의집에도 평소보다 많은 헌혈자들이 찾았다. 내부에는 곳곳에는 두쫀쿠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 있었다.

준비된 두쫀쿠는 60개. 두쫀쿠 이벤트를 하는 것을 알고 온 시민들은 두쫀쿠가 있냐고 묻는가 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찾은 시민들은 기뻐했다. 헌혈을 마친 시민들은 두쫀쿠를 맛보거나, 주머니에 넣어 가져갔다.

15번째 헌혈을 한 배재혁 씨(39)는 "오늘 두쫀쿠 주는 줄 모르고 왔는데 갑자기 두쫀쿠를 줘서 반가웠다"며 "그래서 그런지 오늘 평소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이렇게라도 헌혈자가 많아지는 건 좋은 일 같다"고 밝혔다.

강원혈액원은 이날 두쫀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원혈액원 관할헌혈의집을 방문해 전혈, 혈소판헌혈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춘천(강원대센터, 춘천명동센터, 봄내센터), 원주(원주무실센터, 원주센터), 강릉(강릉센터)에서 진행된다.

김정주 강원혈액원장은 “헌혈이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달콤한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