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콤팩트시티 밑그림…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착수

26일 강원 속초시청 종합민원실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도시계획(2027~2031)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6/뉴스1
26일 강원 속초시청 종합민원실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도시계획(2027~2031)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6/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지방소멸 대응과 9분 생활권 구현을 목표로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

속초시는 26일 시청 종합민원실 대회의실에서 이병선 속초시장과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시 스마트도시계획(2027~2031)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도시계획은 교통·안전·기후·에너지 등 도시 전반에 디지털·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법정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상주인구 감소와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지방소멸 위험 요인과 함께, 관광·방문 수요가 특정 시기와 권역에 집중되는 속초시 도시 구조를 종합 진단하고 9분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콤팩트시티 구현 전략이 중점 논의됐다.

속초형 콤팩트시티는 역세권·도심권·설악권 등 생활권별로 주거·교통·복지·문화·관광 기능을 집약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재난·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효율화, 1인 가구·고령층 돌봄 서비스 등 지방소멸 대응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모델을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과제로는 △스마트도시 비전 및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콤팩트시티 구현을 뒷받침할 속초 특화형 스마트시티 전략사업 발굴 △인구·생활권 분석 기반 스마트 정책과제 도출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관리·운영 방안 마련 등이 제시됐다.

속초시는 철도 시대 역세권 개발, 설악동 재건, 생활권별 도시재생 등 주요 도시개발사업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속초형 콤팩트시티·스마트도시 조성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단계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무원 인터뷰와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시민리빙랩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계획의 실효성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데이터 기반 교통체계와 재난·기후 대응, 에너지 효율, 돌봄 서비스를 촘촘히 구축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