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균형발전 차원서 챙겨야"

예타 SOC 분과위 참석…"동해선 강원 구간만 거북이 운행"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예비타당성조사 SOC 분과위원회에 참석했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가 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예비타당성조사 SOC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강원도가 전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박상수 삼척시장도 참석했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는 삼척역에서 안인 신호장까지 총연장 45.2㎞ 구간을 사업비 1조 1507억 원을 들여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동해선(부산~고성) 구간 중 유일한 저속구간(시속 60~70㎞)이다.

도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동해선 고속철도망(시속 200㎞)이 완성된다"고 전했다. KTX 기준 부전~강릉 간 이동시간이 현재보다 약 30분 단축돼 3시간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예비타당성조사 SOC 분과위원회에 참석했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삼척~강릉 고속화는 단순히 19분을 줄이기 위해 1조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 아니라, 국가가 13조 원을 투자해 구축한 동해선이 강원 구간에서 단절돼 거북이 운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척, 동해, 강릉 일원에는 13개 특구, 대규모 사업 투자가 계획돼 있는 만큼 고속화가 이뤄질 경우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며 "현재 시도 통합이 추진 중인 두 지역이 모두 서해안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동해안 역시 균형발전 차원에서 함께 챙겨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여부는 이르면 이달 중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사업엔 올해 국비 10억 원이 반영돼 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