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유일 3년 연속 인구↑'…원주시, 50만 자족도시 도전장
기업유치·은퇴정책 수요 속 30대·고령층 중심 인구변화 기록
연령별 맞춤형 정책 '집중'…원강수 시장 "인구가 곧 경쟁력"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50만 자족도시 비전을 내걸고 인구정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민선 8기 들어 기업유치 등에 집중하며 최근 3년 연속 인구증가를 경험한 강원 유일의 도시인데, 연령별 정책으로 그 추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8일 행정안전부와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 주민등록인구는 작년 150만 8500명으로, 2024년(151만 7766명)보다 9266명(0.61%) 적었다. 18개 시·군 중 정선·원주를 뺀 16곳에서 줄었다. 그중 원주는 작년 36만 3194명으로, 2024년(36만 2164명)보다 1030명(0.28%) 늘어 강원 시·군 인구 1위로 집계됐다.
원주는 최근 3년(2023~2025년)간 강원 유일의 인구증가 추세를 유지한 곳이다. 연간 원주 인구 증가인원·증감률은 △2023년 696명·0.19% △2024년 661명·0.18% △2025년 1030명·0.28% 등이다.
반면 원주와 함께 강원 '빅(Big) 3 도시'인 춘천·강릉의 인구는 달랐다. 춘천은 △2023년 28만 6426명 △28만 6069명 △28만 5234명으로 줄었고, 강릉도 △2023년 20만 9439명 △20만 7731명 △20만 6237명으로 줄었다.
원주 연간인구증가 추세는 30대·고령층이 주도했다. 작년 30대는 4만 7028명, 60대는 10만 3526명인데, 각각 1년 전보다 730명, 4249명 늘었다. 시는 그간 은퇴자를 위한 도시정책과 기업유치에 집중하며 이런 기록을 집계했다.
반면 대학 등의 이유로 20대 인구는 작년 3만 8563명으로 1년 전보다 1918명이 부족했고, 자녀교육사정 등이 있는 40~50대 인구도 작년 11만 6028명으로, 1년 전보다 1158명이 적었다. 작년 10대 이하 인구는 0~9세 2만 3605명(전년대비 955명 감소), 10~19세 3만 4444명(전년대비 81명 증가)이었다.
이에 시는 연령별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세대별 특화정책 개발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시민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특화정책을 개발키로 했다. 또 시는 중장기 정책(산업단지구축·생활환경개선·교통망확충 등)을 기반으로 한 50만 자족도시도 내다보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인구가 곧 경쟁력이다. 사람이 모이고 도시가 성장하는 선순화 구조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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