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강릉시, IB 교육·돌봄 패키지 본격 추진

교육발전특구 3차년도 본격화

GYL 교류 사진.(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5/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3차년도를 맞아 아이와 부모가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명품 교육도시 도약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교육발전특구 핵심 방향으로 '생각하는 수업'과 '안심되는 돌봄'을 제시하고,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프로그램과 강릉형 통합 돌봄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교실 변화를 이끄는 IB 교육을 본격화한다. 시는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IB 교육 설명회를 열어 교육 방향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IB 교사연구회 운영과 역량 강화 연수도 병행해 '질문하는 교실, 탐구하는 학생' 중심의 강릉형 IB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산한다.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 관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뉴질랜드와 호주 등에서 '글로벌 IB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단순 어학연수가 아닌 다양한 문화 속에서 소통하고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의사소통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아동돌봄통합정보제공 플랫폼 화면.(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5/뉴스1

돌봄 환경도 촘촘해진다. 맞벌이 가구의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야간 연장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다함께 돌봄센터도 지속 확충한다. 아울러 돌봄·교육·복지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동통합정보제공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IB 교육과 돌봄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도 이어진다. 시는 지난해 초·중·고 교사 48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혁신 직무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10개 교사연구회를 운영해 AI·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에 대응하는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는 교육발전특구 사업들이 교실과 돌봄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아이의 배움과 부모의 일상이 함께 나아지는 교육·돌봄 환경을 조성해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고,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