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특별교통수단 33대 확충…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강화

김홍규 시장 교통약자지원센터 방문 "안정적 운영 환경 만들 것"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지나 13일 교통약자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중증보행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대폭 확충하고,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택시 이동지원 사업을 병행하는 등 교통복지 강화에 나섰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 이동 수요는 2022년 8만5082건에서 2025년 11만6372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용 등록자도 같은 기간 2386명에서 3852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는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2022년 16대에서 올해 33대로 2배 이상 확충했다. 또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는 택시를 활용한 이동지원 사업으로 분리 운영해 배차와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내 최초로 휠체어 이용자 2~3명이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다인승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해 다인승 수요에 대응하고 차량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지나 13일 교통약자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4/뉴스1

아울러 임산부와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65세 이상 고령자 등 버스 이용이 어려운 시민도 교통약자에 포함해 택시 이동지원을 제공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강릉시는 지난해부터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교통수단 무료 운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노후 차량 3대를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해 안전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현재 강릉시 특별교통수단은 법정 기준인 25대보다 1.3배 많은 33대를 운영 중이며, 이에 맞춰 운전원도 확충한다. 시는 올해 운전원 6명을 신규 채용해 차량 대비 1.3배 수준인 총 43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김홍규 강릉시장은 전날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특별교통수단은 교통약자의 일상과 사회 참여를 잇는 기본 복지 서비스"라며 "운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인승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선진도시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