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명 몰린 홍천강 축제서 미아…경찰, 15분 만에 가족 인계

홍천경찰서.(뉴스1 DB)
홍천경찰서.(뉴스1 DB)

(홍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지난 주말 수만여명이 몰린 강원 홍천강 꽁꽁축제장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을 실시하던 경찰이 미아를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15분 만에 가족을 인계했다.

13일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25분쯤 축제장 매표소 인근에서 보호자를 찾지 못해 울고 있던 A 군(9)을 발견했다.

당시 경찰은 축제 기간 중 다중 인파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을 위해 도보 순찰을 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A 군은 당시 휴대전화를 부모님에게 맡겨둔 상태였으며, 당황한 나머지 부모님의 휴대전화 번호도 생각하지 못했다.

일단 경찰은 A 군을 축제장 내 현장파출소로 데려가 안심을 시켰다. 이후 경찰은 A 군의 휴대전화로 계속 전화를 시도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해 미아 현장 방송 요청 및 가족을 잃어버린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에 나섰다.

그러다 경찰은 15분 만에 축제장 일대에서 A 군을 찾는 부모를 발견했다. 부모를 안심시킨 경찰은 현장파출소에서 A 군을 가족에게 인계했다.

홍천경찰서 관계자는 "축제장과 같은 다중운집 장소에서는 순간적인 부주의로 미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선제적 순찰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