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지방세' 찾아준다…횡성군, 5월까지 미환급금 일제 정리

횡성군청 전경.(자료사진)/뉴스1 DB
횡성군청 전경.(자료사진)/뉴스1 DB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이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아 장기간 방치된 지방세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5월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정리는 납세자가 당연히 누려야 할 재산권을 보호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리 대상은 2021년 2월 1일 이후 발생한 미환급금으로, 총 2768건(약 4800만 원)에 달한다.

횡성군 세무회계과는 지방세 전산시스템을 통해 미환급금을 전수 조사하고, 환급 가능 여부와 사유를 재확인하는 등 체계적인 정비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특히 군은 납세자들이 빠짐없이 환급받을 수 있도록 우편 안내문 발송을 비롯해 문자 메시지(SMS), 전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한다. 고액 미환급자와 다수 체납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연락을 실시하여 환급 신청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2월 중 대상 자료 정비를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인 홍보와 안내를 시작할 계획이다. 4월에는 '환급 처리 집중 기간'을 운영해 신청 접수 시 신속하게 환급금을 지급하고, 5월 중 사후 결과 분석을 통해 정리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주소 불명이나 사망 등으로 인해 사실상 환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사후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조치가 미환급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행정 서비스에 대한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옥 세무회계과장은 "지방세 환급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안내된 절차에 따라 반드시 환급 신청을 해달라"며 "이번 일제 정리를 통해 군민의 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