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70㎞ 규모 순환 숲길 '정선 짜들박길' 전 구간 개통

강원 정선군이 최근 23억 원을 들여 정선읍 일원의 명산을 하나로 잇는 70㎞ 규모의 순환 숲길인 '정선 짜들박길' 전 구간을 개통한 가운데, 군은 이 숲길을 동절기 안정화 기간을 거쳐 3월 정식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12/뉴스1
강원 정선군이 최근 23억 원을 들여 정선읍 일원의 명산을 하나로 잇는 70㎞ 규모의 순환 숲길인 '정선 짜들박길' 전 구간을 개통한 가운데, 군은 이 숲길을 동절기 안정화 기간을 거쳐 3월 정식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12/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최근 23억 원을 들여 '정선 짜들박길' 전 구간을 개통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정선읍 일원의 명산을 하나로 잇는 70㎞ 규모의 순환 숲길을 완성한 것으로, 동절기 안정화 기간을 거쳐 3월 정식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짜들박길은 정선읍의 비봉산, 민둔산, 병방산, 기우산, 조양산, 철미산, 노치산, 상정바위, 장등산 등 아홉 개 명산을 따라 산의 굴곡과 능선을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이름은 몹시 경사진 지형을 뜻하는 강원 사투리 '짜들박'이란 표현을 담았다.

짜들박길은 총 3개 코스로 운영된다. 1코스는 짜들박문화길이다. 정선읍에서 비봉산과 민둔산을 거쳐 병방산군립공원까지 이어지는 16.6㎞ 구간이다. 비교적 완만한 동선과 함께 병방산 스카이워크, 글램핑장 등 관광 및 체험시설과 연계돼 있다.

2코스는 짜들박하늘길이다. 병방산군립공원에서 풍력발전단지, 천은사와 약천사, 애산산성, 아라리촌으로 이어지는 32.2㎞ 구간이다. 3코스는 짜들박숲길이다. 종합경기장에서 철미산과 노치산, 상정바위, 장등산을 거쳐 정선읍으로 이어지는 21.1㎞ 구간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짜들박길은 정선의 산과 숲, 문화와 이야기를 하나의 길로 연결한 대표적인 순환 숲길에 해당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프로그램 보완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자연 속에서 쉼과 회복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