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강원 최초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전면 가입

이병선 시장 12일 장애인 가족 지원센터 방문 점검

속초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방문해 점검하는 이병선 속초시장(사진 가운데), 방원욱 시의장(사진 왼쪽) 및 관계자.(속초시 제공, 쟆ㅏㄴ매 및 DB 금지) 2026.1.12/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도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전면 가입을 시행하며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속초시는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속초시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배상책임보험을 전면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속초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 전 연령층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일괄 가입된다. 보험은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됐으며,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청구는 보험사를 통해 직접 진행하면 된다.

속초시는 이 사업을 포함해 2026년 장애인 지원 분야에 총 13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과 가족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정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속초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상담과 사례관리, 돌봄·휴식 지원, 부모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오는 4월 민간위탁 기관 공고를 거쳐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중증장애인 자산형성 지원과 발달장애 아동 바우처, 발달장애인 부모 상담, 주간·방과후 활동 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 이용권, 보조기기 교부, 신장장애인 투석비 지원,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장애인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와 유형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편 속초시 장애인종합복지센터는 건축을 마치고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12일 현장을 찾아 개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병선 시장은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은 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