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16.5㎝·봉화 10.3㎝ 강풍 동반 강한 눈…최대 10㎝ 더(종합)
고속도로 다중 추돌 등 곳곳서 빙판길 사고
강풍에 전북 뱃길 전면 통제…제천 눈썰매장 개장 연기
- 이종재 기자, 이성덕 기자, 강미영 기자, 배수아 기자, 유승훈 기자, 오미란 기자
(전국=뉴스1) 이종재 이성덕 강미영 배수아 유승훈 오미란 기자 = 주말인 10일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북부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눈과 함께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도 이어지면서 곳곳에서는 관련 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시간당 1~3㎝의 눈이 내렸다.
오전 11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삼척 하장 16.5㎝, 삽당령 13.2㎝, 태백 장성동 12.8㎝, 향로봉 11.7㎝, 강릉 왕산 11.2㎝, 진부령 9.8㎝, 양구 오천 터널 7㎝ 등이다.
현재 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밤까지 시간당 1~3㎝(일부 5㎝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은 내륙과 산지 2~7㎝(많은 곳 북부내륙·산지 10㎝ 이상)이다.
경기 동부와 경북 북부에도 오전 한때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렸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평 북면에 3.6㎝의 눈이 쌓였다. 이날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1~3㎝, 경기북동부 1~3㎝다. 오전 11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봉화 석포 10.3㎝, 봉화·영주 석포 7.2㎝, 문경 동로 4.9㎝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도 늦은 밤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문경·영주·봉화 평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으며, 북동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4개 지역에도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발효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다. 경남서부내륙에는 11일까지 3~8㎝의 눈이 내릴 수 있다.
눈과 함께 강추위도 이어지고 있다. 찬 바람이 거세지면서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경기(안산·오산·평택·화성 제외), 강원(강릉평지·동해평지·삼척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영월·횡성·원주·홍천평지·춘천), 충남, 충북, 전남(고흥·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영광·목포·진도·흑산도·홍도), 전북, 경북(의성·영양평지), 경남(창원·통영·사천),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대전, 부산, 울산 등이다.
강풍에도 대비해야 한다. 전북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관내 모든 뱃길이 통제되고 있다.
현재 △군산~개야 △군산~연도 △군산~어청 △장자~말도 △격포~위도·왕등도 등 5개 노선(6척)의 여객선은 모두 통제되고 있다. 또 어선 3041척도 피항한 상태다.
강풍에 충북 제천비행장 눈썰매장 개장식이 잠정 연기되기도 했다.
제주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광주와 전남 서부에는 밤부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린다. 특히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돼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 붕괴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급격한 기온 하강에 비, 눈이 겹치면서 곳곳에서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오전 6시 10분쯤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 단독 사고와 맞은편 청주 방향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망자 5명이 발생했다.
또 오전 7시 57분쯤 청주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부근에서 화물차 사고가, 오전 9시 17분쯤에는 안동분기점 인근에서도 승용차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소방은 원주·평창·태백지역의 차량고립 사고, 철원의 차량 미끄러짐 사고 등 총 4건을 접수해 모두 조치했다.
강원도는 전날 밤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 도내 취약 시설과 도로 관리에 나섰다.
현재 도와 시군 공무원 596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장비 1123대, 인력 1285명, 제설제 4409톤이 곳곳에 투입돼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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