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동해안 어장 '양미리·붉은대게' 늘어…전체 어획량 17%↑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연말연시 강원 동해안에서 양미리와 붉은대게 어획이 크게 늘며 어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5일 강원도 해양수산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도내 주간 어획량은 842톤, 어획고는 59억4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주(1165톤·69억1300만 원)보다 줄었지만, 연초부터 누적 어획량은 3만675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최근 3년 평균 대비 111% 수준을 기록했다. 누적 어획고도 2074억74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6% 늘었다.
이 기간 동해 연안 수온은 11.9~15.3도로 평년보다 0.3~2.0도 높게 형성돼 겨울철 어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어종 가운데 양미리는 주간 어획량 178톤, 어획고 9억1800만 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153%, 15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속초 103톤, 강릉 68톤, 고성 7톤 순이었다. 붉은대게도 105톤, 6억7100만 원으로 전주보다 어획량은 126%, 어획고는 148% 늘었으며, 속초에서만 67톤이 잡혔다.
반면 동해안 대표어종 오징어는 10톤에 그쳐 전주 대비 80% 수준으로 감소했고, 청어와 방어, 복어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연안자망과 연안연승 조업이 집중됐다. 연안자망은 33만8583㎏을 잡아 24억6057만 원의 어획고를 올렸고, 연안연승은 3만2155㎏, 7억3422만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체 조업척수는 4218척, 하루 평균 896척이 출어했다.
한편 올해 누적 실적을 보면 오징어는 전년 대비 311%, 도루묵은 162%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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