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광덕산 -20.2도…강원 한파특보 속 맹추위 지속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영서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는 2일 아침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를 보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한파경보, 원주와 영월에는 한파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현재 기온은 내륙·산지 -15도 안팎, 동해안 -8도 안팎이며,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아 매우 춥다.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화천 광덕산 -20.2도, 철원 임남 -20.0도, 황성 둔내 -18.7도, 평창 봉평 -18.3도, 삽당령 -19.7도, 대관령 -19.3도, 향로봉 -19.2도 등으로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20도 안팎의 혹한이 이어지고 있다.
해안지역도 삼척 등봉 -11.3도, 강릉 주문진 -11.1도, 속초 조양 -9.9도, 북강릉 -9.6도 등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3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5도 가량 낮은 추위가 이어지고, 특히 내륙과 산지 아침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며 당분간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 매우 춥겠으니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한랭 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수도관 동파와 난방기 사용에 따른 화재 사고, 농축수산물 냉해 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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