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기업인들, 새해 1월 경기 비관…그래도 작년보단 개선될 듯
1월 강원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전망치 86.4…기준치 밑돌아
비상계엄 여파 있던 지난해 1월보단 6.9p 높은 수준 예측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기업인들이 대체로 새해 첫 달 경기를 여전히 과거에 비해 비관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12·3 비상계엄사태로 인해 후폭풍이 있었던 지난해 첫 달보단 상대적으로 개선된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1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달 강원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6.4로 예측됐다. CBSI는 기준치 100보다 밑돌면 기업의 경제상황 기대심리가 직전 20여 년 지수평균에 비해 비관적, 웃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강원 기업계가 예년보다 이달 경기를 어둡게 본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강원 기업인들은 지난해 1월보단 상대적으로 향상된 경기상황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월의 CBSI는 79.6으로 기록됐는데, 올해 1월 CBSI 전망치는 그보다 6.9포인트(P) 높은 수준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은 국내 경제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에 따른 영향을 받았던 시기였다. 특히 당시 강원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비상계엄사태 후 급등한 환율, 그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부담 우려와 같은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반면 올해의 경우 1년 전보다는 정치상황에 따른 경제적불확실성이 덜 한만큼, 도내 기업인들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개선된 경제상황을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도내 주요 산업 수출경쟁력이 향상된 점 등 여러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잠정 분석하고 있다.
경제계 주요 관계자들은 "올해 우리 경제가 지난해보다는 성장률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긴 한다"면서도 "다만 이런 전망이 모든 산업군의 기업 심리를 대변해주는 것은 아닌 만큼, 산업별 기업지원 대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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