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늘려 품질 강화"…원주라면축제 신년 판 더 키운다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내년부터 원주라면축제를 대폭 확대·개편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가을 처음 열었던 축제가 지역 대표 먹거리 콘텐츠로 급부상한 만큼, 축제의 품질을 더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원주라면축제는 지난 9월 상지대 노천극장 주변에서 열렸다. 행사 첫날 비 날씨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시는 이를 고려해 내년에는 해당 축제의 규모를 더 육성키로 한 것이다.
특히 시는 6000만 원을 들여 올해 축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했는데, 내년에는 2억 7000만 원의 예산으로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또 강원도경제진흥원에 행사를 위탁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행사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기획과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겠단 복안이다.
박경희 시 경제진흥과장은 "지역 소상공인,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원주만의 차별화한 라면 콘텐츠를 선보여서 방문객 모두가 먹고, 즐기고, 머물고, 또다시 찾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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