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에 강원의 맛을 더하다'…강원-삼양식품, K-푸드 육성 협약

강원도와 삼양식품은 24일 도청에서 K-푸드 육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원도와 삼양식품은 24일 도청에서 K-푸드 육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24일 도청에서 삼양식품(주)과 강원도 특성을 반영한 K-푸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푸드 선두 주자인 삼양식품(주)의 불닭소스를 도내 중소기업이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불닭소소를 활용한 협업제품 개발 지원 △협업 제품의 시제품 개발 및 상품화 지원 △제품 출시를 위한 상품화 과정 및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축제, 식품박람회 등과 연계한 판촉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K-푸드 제품 개발 협업 지원' 사업을 시행해 신제품 개발 참여기업에 재정지원을 하고, 삼양식품(주)에서는 불닭소스 유무상 지원과 함께 상품화 과정 및 홍보(마케팅)에 참여한다.

2026년 1월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 제품 개발 및 시제품 생산 후 하반기부터 각종 축제 및 박람회 등에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삼양식품이 글로벌 메가 히트 브랜드인 '불닭 소스'를 도내 기업에 제공하기로 한 것은 기업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매우 과감한 결단"이라며 "안흥찐빵, 춘천 닭갈비, 인제 황태 등 강원도의 우수한 식품 자원이 '불닭'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만나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K-푸드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