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 "상복 터졌네"…적극행정·감염병 대응 등 잇단 수상

강릉시보건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2/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보건소가 정부와 강원도로부터 보건 행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잇단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의정사태 장기화 속 영동권 필수의료를 선제적으로 지켜낸 사례로 행정안전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한 수상이다.

또 질병관리청과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으로 선정, 질병관리청장 표창도 받았다.

직원들의 수상도 이어졌다. 강광구 강릉시보건소장은 의정공백 시 지역 특성에 맞춘 비상진료체계 구축으로 의료공백 최소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직원들도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 검역업무 기여 질병관리청장 표창 △결핵관리 및 감염병 역학조사 유공 등으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2건을 수상했다.

올해 보건소가 추진한 주민 건강증진사업 성과도 두드러졌다.

강릉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개선 우수기관'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2025년 방문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 등 총 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보건행정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