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이용 준수해 주세요"…동해시 '헬스장 바른 이용' 캠페인

시 시설관리공단, 헬스장 혼잡 완화 위한 캠페인 실시

스포츠센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질서 있는 시설 이용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헬스장에서 '헬스장 바른 이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헬스장은 2007년 개관 이후 18년간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400여 명의 시민이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등 이용객이 몰리는 피크시간에는 혼잡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공단은 쾌적하고 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헬스장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주요 실천 사항은 △헬스장 2시간 이용 원칙 준수 △운동기구 사용 시간 지키기 △실내 전용 운동화 착용 △정숙한 환경 유지 △체육관 규정 및 트레이너 안내 사항 준수 등이다.

공단은 캠페인을 통해 회원 간 불편을 줄이고, 시설 위생 및 안전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투표 방식 등을 도입해 캠페인의 실천 의지를 높이고, 상호 존중 문화를 바탕으로 건전한 체육시설 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용빈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안전하고 배려 있는 체육시설 이용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