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직장운동경기부 지원 공모사업 선정…여자 태권도팀 창단 본격 추진

속초시청.(뉴스1 DB)

(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6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간 내 신규 창단을 했거나 창단 완료 예정인 직장운동경기부 운영단체를 대상으로 팀 훈련과 대회출전, 훈련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이에 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2억 5500만 원(연 8500만 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을 받는다.

속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태권도팀은 내년 1월 창단을 목표로 준비를 본격화한다. 2026년 1년 차에는 선수단 기초 전력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대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유소년 선수에서 성인 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연계 육성 체계를 마련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전문체육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여자태권도팀 창단을 계기로 지역 체육 발전과 스포츠도시 속초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