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산불조심기간 31일까지 연장…건조·강풍에 선제 대응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당초 지난 15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산불조심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강릉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에 강수 부족과 강풍, 낮은 습도 등 산불 위험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강릉시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낙엽·고사목 등 가연물 증가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산불조심기간을 연장하고, 해당 기간 동안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전제용 시 산림과장은 "현재와 같은 건조한 날씨에서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불법 소각은 절대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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