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 조사서 불량 159건 확인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는 11월 중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486곳 중 154곳에서 화재안전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돼 조치명령 및 행정조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반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소방·전기·가스 등 63명으로 구성된 26개 조사반이 참여해 소방시설 작동상태,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 확인했다.

조사 결과 유도등 점등 불량, 소방시설 관리 소홀 등 총 151건에 대해 조치명령을 이행하도록 명하고, 방화구획 훼손 등 중대한 위반 사항 8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기관통보 등 후속 조처를 했다.

향후에도 소방본부는 건축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요령, 피난·방화시설 확보 등 실무 중심의 안전 컨설팅을 지속 시행해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화재 예방 활동과 엄정한 행정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