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유휴 공유재산 정비로 10억대 세입 확보…"도시 경쟁력 강화"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유휴 공유재산에 대한 실태조사와 체계적 정비를 통해 재정 건전성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 홈페이지를 통해 유휴 공유재산 정보를 공개하고, 단기간 활용이 가능한 재산은 대부계약을 통해 민간에 임대하고 있다. 보존이 어려운 토지에 대해서는 매각을 병행하며 효율적인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매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해 목적 외 사용을 차단하고, 보존 부적합 필지를 지속 발굴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익·개발사업 편입지와 보존 부적합 재산 등 총 32필지를 매각해 10억9300만 원의 세입을 확보했다.
확보된 재원은 공유재산관리기금으로 적립돼 다시 시유지 매입에 사용되고 있다. 시는 해당 기금을 통해 전략적 토지를 확보함으로써 시유재산 감소를 방지하고, 시민 생활 편의 증진, 신규 공익사업 추진, 공공기관 유치 등 장기적 도시 경쟁력 확보에 투자하고 있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유휴재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매각·대부를 통한 재원 확보를 이어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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