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족 친화 인증기업·기관' 신규 23곳 인증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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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5년 가족 친화 인증기업·기관' 선정 결과 도내 23개 기업·기관이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을 적극 실천하는 모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성평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기업에는 국세청 세무조사 유예, 금융 금리 우대 등 220여 개의 혜택이 제공되며, 인증 마크 사용을 통해 기업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도는 앞으로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중심으로 청년정책·일자리정책·기업지원 정책을 연계해 ‘일하기 좋은 기업,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기업홍보 및 우수사례 확산 △각종 도 지원사업 가점 부여 △임직원 인센티브 부여 △가족 친화 직장문화 컨설팅 및 인식개선 교육 지원 등 체감형 지원을 강화하여 기업 참여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도는 2014년 최초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속해서 제도를 운용해 왔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올해부터 2028년까지 재인증을 획득했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가족 친화 인증기업 확대로 도내 가족 친화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강원자치도 조성에 힘쓰겠다"며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에 가족친화인증제도가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